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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Lost The Sea - A Gallant Gentleman
'난 아직도 잘 모르겠어.'
'네가 말하던 그 용기라는 것의 정의를...'
'너와 난'
'같은 연구실에서'
'같은 주체에 대해'
'항상 다른 시선을 공유하던 것처럼,'
'이해의 축이 반대라는 점은 언제나 똑같았던 거 같아.'
'하지만 나도 이제는
내 나름대로의 용기를 내서
일상 속에서-'
'뒤늦게 노력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
'익숙해지는 건
어렵지 않았어.'
금지어
카이주
브리치
프리커서
예거
대화주제:
날씨 (의미없음)
기분?
몸은 어때..?
뭐하고 지냈어-
별로 오래 안됐
'익숙해진 후가
더 힘들었지.'
삑
아! 박사님 벌써 오셨어요?
레인저 나마니!
이렇게 자네 시간까지
뺏게 되어서
내가 정말 미안하군...
괜찮아요!
많아봤자 일주일에
한번 오실 수 있는데
이정도 부탁이야 들어 드려야죠..
윗선에서
모니터링 없이는
기존 PPDC 멤버들도
못 들어가게 하는게
우리 탓이겠어요?
음, 가이즐러씨 뇌파도 별반
이상 없고
시뮬레이션 룸도 다 최적의
상태에요.
들어가보셔도 좋아요!
꾹-
꾸욱
음..?
뉴튼!
자네 식사
아직 안했다고 들어서-
슥
아니 다리도 불편한 주제에!
뭘 또 한손에 힘들게
들고 와?
와락-
어서와!
허먼-
아, 잘 먹었다~
항상 고마워
일상복으로 여길 와주는건 너밖에 없거든,
망할놈의 연구원들은 눈치없이 그냥 연구복
그대로 왔다갔다 한다니까-.
하하..
가끔은 이런 고통스러운
일 또한 마주하게 되죠.
이는 보다 큰
탐험과 발견의
과정에 속합니다.
Sometimes painful things like this happen.
It's all part of the process of exploration and discovery.
It's all part of taking a chance and expanding man's horizons.
이는 기회를 잡아
인류의 지평선의 넓히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In his lifetime the great frontiers were the oceans,
and a historian later said,
'He lived by the sea, died on it, and was buried in it.'
그의 생전에
위대한 개척지는 바다였고,
시간이 흘러 역사학자가 말했습니다,
'그는 바다 곁에서 살았고,
그 위에서 죽었으며,
그 안에 묻힌 것이다'
On this day 390 years ago,
the great explorer Sir Francis Drake died aboard ship off the coast of Panama.
The future doesn't belong to the fainthearted;
it belongs to the brave.
Nothing ends here
미래는 심약자에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용기 있는 자의 것이죠.
여기서 끝나는 것은 없습니다
and slipped the surly bonds of earth'
to touch the face of God.
We will never forget them, nor the last time we saw them,
this morning, as they prepared for the journey and waved goodbye
저희는 그들과 그들의 마지막 모습
또한 잊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아침 그들이
여정을 준비하며 작별을 고했을 때,
지구 와의 혹독한 끈을 끊고
신의 얼굴에 닿았음을.
Well, today we can say of the Challenger crew:
Their dedication was, like Drake's, complete.
그러니, 저희는 오늘
챌린저 선원들에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전념은 드레이크의 업적처럼
완수를 이뤄냈다고.
Thank you.
탁-
We Lost The Sea - Challenger Part 2
A Swan Song ( 7:27-END )
뭐
그정도야 오랜 친구를
위해선데 ..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
난..
지잉-
삑
요즈음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역시-
내 과거에 너와 내가
아무런 사이도 아니였던거면
좋겠더라-
'..!!!'
탁-
탁-
탁..
허억-
헉..
툭
투둑
괜찮아요 나마니-
그냥
제가 그간
너무나도
바보 같았을 뿐입니다-.
그야~
나도 바보는 아니라 너가 내 과거에 대해
이야기 하면 안됀다는 것쯤은 알고있고-
아무래도 그런 제약사항이 있다면 분명 과거 기억과 유사한 정보를 재창출해내면 안돼니까..
과거에 우리가 연인이 아녔던거고
친구였던거면 좋겠어 허먼.
나는 지금의 감정에서 비롯된
추억을 너와 쌓고 싶-
저기 허먼..?
괘..괜찮은거야?
내가 말 실수라도
어이-?!
'눈물 뒤에, 웃음이 나왔어'
'나는 그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었지'
'과거를 돌아보며 우리의 관계가 발전하지 못한 걸 후회하고 있었는데'
'모든 걸 잃은 넌 이미 우리의 미래를 보고 있구나
싶었어-.'
주륵
응, 아냐 우린 사귄적이 없었어 뉴튼-
'나도 널 좋아했지만
우린 짝사랑보다도 못한 감정표현으로떨어져만 있었지.'
.
.
.
나마니 혹시 여기에 남는 연구원복 주변에 있을까요?
어?
허먼 박사님 연구 파일인가..?
호오..
이게 카세트라는 거구나
NASA 1986 기록....
달칵
We've grown used to wonders in this century.
It's hard to dazzle us.
우리는 이 세기의
신비로움에 익숙해져있죠.
저희를 현혹시키기란 어렵습니다.
We've grown used to the idea of space,
and perhaps we forget that we've only just begun.
We're still pioneers.
이미 우주에 대한 개념은
친숙해졌고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인류는 잊었던 것 일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아직 개척자입니다.